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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이야기
글은 쓰는 '작가'의 한계를 넘을 수 없다라는 말이 있다. 소설속에 등장하는 설정상 '천재'라고 해도 그 '천재' 캐릭터는 '작가'의 '지능'을 뛰어 넘을 수 없다는 이야기다. 그렇기에 '작가'는 자신이 쓰고자 하는 소설에 관련한 모든 분야에 대해서 두루 알아야하며 계속해서 배우고 익혀야 한다. 그렇지 않고 글을 계속해서 쓰게 된다면 독자들로 부터 쓰라린 비평을 듣게 될 것이다. 이 책 '문제적 캐릭터 심리 사전'은 창작을 하고자 하는 '작가'를 위한 책이다. 우리는 기본적으로 '자신' 밖에 알지 못한다. 그렇기에 언제나 모든 것에서 기준은 '자신'이 된다. 그러다보니 자못 실수를 저지르는 중 하나가, 등장인물들이 이름만 다르지 하나같이 똑같다라는 인상을 준다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캐릭터들의 차이가 없어..
'컴퓨터'의 보급과 'PC방'의 등장 그리고 '코로나'로 인해 '오락실'은 이제 추억속에서나 기억되며, 과거를 그리는 매체에서나 볼 수 있는 풍경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이 당시의 게임들을 우리들은 '레트로(Retro, 옛날에 유행한) 게임'라고 부른다. 이 책은 그런 '레트로'들 중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늘어놓은 책이다. 언어를 몰라도, 설명서가 없어도... 동전을 넣고 '스타트' 버튼을 누른다음 '방향키'를 움직이고 '키'를 누르는 것으로 대부분의 게임의 조잡방법을 익히게 되고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 그런만큼 게임은 쉬우면서 어렵고, 호주머니 속의 동전들은 계속해서 줄어들고, 끝내 오락기의 옆에 서서 다른 사람이 플레이 하는 것을 눈으로 감상하며, 때로는 응원하고 조언을 하기도 하며 배우기도 한다..
세금이라는 단어를 듣는 순간부터 '어려운' 책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면, 이 책 '세상을 바꾼 엉뚱한 세금 이야기'는 그렇지 않은 책이라고 먼저 말해주고 싶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어렵다고 여기는 것은 '세법'이라는 이름의 다양한 형태의 '세금'에 관해 얼마만큼의 '돈'을 내야하는 지를 구해야하는 부분이다. 이 책 '세상을 바꾼 엉뚱한 세금 이야기'는 위와 같은 '세법'이 아니라 '세금'이 존재했고 그로 인해 어떤 이들이 일어났는지에 대한 이야기이기에 '세법'을 몰라도 책을 읽고 이해하는 것에 조금도 관련이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역사속에 정말 말도 안 되는 다양한 형태의 '세금'이 존재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그 이유가 결국 '힘이 있는' 이들의 '욕심' 때문에 이런 해괴한 '세금'이 만들어 졌..
-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못 이기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못 이긴다- 이 말의 핵심은 무엇인가를 얼마나 많이 접하는 가에 대한 말이다. 천재는 재능이 있는 사람이고 무엇든지 처음부터 금방 잘할 수 있기에 재미있겠지만 금방 벽을 만나면 그만둬버리게 된다. 이런 벽을 만나도 참고 인내하며 계속해서 하는 사람이 노력하는 사람이다. 시간이 걸릴지라도 언제가는 그 벽을 깨고 실력이 올라가게 된다. 그럼 즐기는 사람은 무엇일까? 이 노력하는 과정 자체가 즐겁기에 참고 인내하는 사람보다 더 많이 노력하게 되고 결국 시간이 지난뒤에는 더 잘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말을 하는 이유가. 이 책이 바로 이런 '즐기는 자'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수학' 관련 책이다. 즐기기 위해서는 '수학'이라는 것에 흥미를 느껴야..
'인생에 무기가 되는 사기' 라는 제목에서 '어떻게?' 라는 의문이 먼저 떠오를 것이다. 무려 '1,000년'이 더 넘는 과거에 있었던 일로 너무나도 많은 것이 바뀌고 달라진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무기'가 된다는 것일까? 그건 이 책에서 다루는 이야기가 '사람'에 관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사람은 태어날때 누구나 아무것도 가지지 않은 상황으로 태어나서 많은 것을 겪고 배우며 성장하게 된다. 그러다보니 누구에게나 처음이라는 것이 존재하지만, 그 경험은 다른 사람에게 있어서는 겪었던 일이기도 하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대다수의 사람들이 처음 경험했을 때, 비슷한 반응과 행동을 하기도 한다. 이걸 활용한 것이 통계를 이용한 '심리학'이다. 그래서 종종 '역사는 되풀이 된다.', '역..
책의 제목만 본다면, 우리가 흔히 알고 접해봤던 '김전일', '코난'과 같은 본격추리물의 트릭을 다루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런 요소의 문제도 책에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책 전체로 놓고 본다면 위에서 말한 문제만을 다루고 있지는 않다. '형사'와 '범인'이라는 각각의 시점과 상황을 이용하여 세상에 존재할법한 '퍼즐' 종류들을 모조리 다루고 있는 '종합퍼즐문제' 책이라고 하는 것이 더 잘 어울릴지도 모른다. 단순한 수학 문제, 한붓그리기, 숨은그림찾기, 틀린그림찾기, 미로찾기, 스도쿠, 노 그램 그리기, 추론 논리 게임, 암호 풀기 등. 어디선가 한 번쯤 접해봤을 만한, 본인이 알고 있는 그런 형태의 퍼즐 문제들을 다양하게 책에서 다루고 있다. 퍼즐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나도 한..
"삼십육계, 그거 인터넷에 치면 바로 다 나오는데?" 손자병법에 버금가는, 곰곰히 생각해보면 내용의 심플함으로 인해 사람들은 삼십육계를 더 많이 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렇기에 삼십육계에 대해서 인터넷에 검색을 한다면 손쉽게 그 내용을 알 수 있다. 삼십육계 원문의 내용은 A4용지 한 장에 다 담을 수 있다. 그런만큼 인터넷의 공간에 퍼나르기 쉽고 다루기도 쉬운지 모른다. 이 사실을 책의 저자 또한 잘 알고 있으며, 병법에 관심있는 사람들이라면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오늘날은 휴대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을 통해 검색을 할 수 있는 세상이다. 이런 세상에서 그런 내용으로 책을 완성하고자 한다면, 어떻게 해야 '가치' 있는 책이 될 수 있을까? 그 답은 매우 간단한다. '인터..
제목에 적혀져 있는 '미적분'이라는 세글자를 보는 것만으로 책으로 향하는 손이 멈추고 눈을 돌리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수학은 어려워!" 일명 '수포자(수학을 포기한 자)'라고 하는 경험을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 번은 겪어보기 때문이다. 모든 분야의 끝은 누구에게나 어려운 영역이며 그것을 해낼 수 있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가하다. 하지만 우리가 경험하는 학창시절의 '수포자'때는 정말 어려워서 포기한 것이가라는 물음에는 '그렇다'라고 대답을 할 수 없다. 이 말에 '수포자'들은 '나한테는 어려웠어!'라고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사실이라고 주장할 수 있다. 그런데 이 말은 '사실'이면서 '거짓'이기도 하다. 수학은 '단계'를 쌓아가는 학문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수포자'들은 이 '단계'를 제대로 밟지..
장르소설을 읽는 가장 큰 이유는 '재미'다. 이 '재미'를 느끼는 것에 개인의 격차가 있고 그 부분을 극대화 시켜 분류한 것인 '장르'라고도 말할 수 있다. 싸우고 폭발하고 영상이 시도때도 없이 빠르게 전환하는 등의 '액션'이 취향인 사람들도 이와는 정반대인 장르의 영화인 '쇼생크 탈출'을 재미있게 보고 즐길 수 있다. 반대로 코미디와 러브스토리와 같은 일상적인 이야기를 다룬 감동적인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히어로가 나오는 '마블 영화'를 재미있게 보고 즐길 수 있다. '장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재미'가 중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 책 '침입자'는 읽는 사람에게 어떤 '재미'를 줄 수 있을까? 그것은 '반전'의 '재미'다. '미스터리'라는 장르의 대표적인 '재미'가 바로 '반전'이다. ..
이 책이야 말로 최고의 '작법서'다. 웹소설이 화제가 되며 글을 쓰는 '작법서'의 책들이 많이 쏟아지고 있다. 글을 쓰고자 하는 마음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작법서' 한 권쯤을 훑어 보게 되지만, 대부분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지 못 했을 것이다. 그 이유는 실로 간단하다. 창작이라는 영역이 수학처럼 '정답'이 무엇이다라고 '구체적'으로 말해줄 수 없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글을 쓰고자 하는 대부분의 사람이 원하는 것은 '창작'의 방법을 찾는 것이 아닌 창작한 것을 '표현'하는 방법을 몰라서 작법서를 찾기 때문이다. 바로 이 '표현하는 방법'대해 도움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이 책 '결국은 문장력이다'이다. 그렇기에 책의 제목에서도 '문장력' 이라는 말을 강조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쉽게 말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