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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이야기
장르소설을 읽는 가장 큰 이유는 '재미'다. 이 '재미'를 느끼는 것에 개인의 격차가 있고 그 부분을 극대화 시켜 분류한 것인 '장르'라고도 말할 수 있다. 싸우고 폭발하고 영상이 시도때도 없이 빠르게 전환하는 등의 '액션'이 취향인 사람들도 이와는 정반대인 장르의 영화인 '쇼생크 탈출'을 재미있게 보고 즐길 수 있다. 반대로 코미디와 러브스토리와 같은 일상적인 이야기를 다룬 감동적인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히어로가 나오는 '마블 영화'를 재미있게 보고 즐길 수 있다. '장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재미'가 중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 책 '침입자'는 읽는 사람에게 어떤 '재미'를 줄 수 있을까? 그것은 '반전'의 '재미'다. '미스터리'라는 장르의 대표적인 '재미'가 바로 '반전'이다. ..
엔딩으로 말이 많은 작품이었는데...보고 나서 드는 생각은... 도대체 영화를 본 것이 맞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엔딩 부분에 주로 비난을 받는 부분이... 1. 드래곤퀘스트 속을 다루는 진짜 이야기가 아니다.2. 현실을 직시하고 살아라! 이 두가지다. 1번은 그래도 어느정도 이해가 된다.'진짜'라고 생각했던 것이, 마지막에 가서는 실은 '거짓'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문제는... 바로 그런 1번으로 인한 분노는 의도된 연출이기 때문이다. 그로인해 주제의식에 대한 공감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진짜 문제는 2번이다. 왜냐면... 이 영화에서 말하는 주제가 2번이 아니기 때문이다.2번을 주장하는 것은 영화 속 악당이 펼치는 논리다. 그리고 이 영화를 본 사람이 이 악당의 논리를 꺼내며 엔딩이 최악이라고 말..
'마인 소녀를 구하는 자'는 라이트 노벨(Light novel)이다. '라이트 노벨'이라는 장르의 구분에 대해서는 말들이 많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래서 소설에는 캐릭터의 모습 및 상황을 묘사한 그림이 들어가 있다. 글에서 캐릭터를 묘사하지 않더라도 그림을 통해 캐릭터에 대해서 알 수 있고 처해있는 상황에 대한 상상도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라이트 노벨이 갖고 있는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라이트 노벨이라는 장르에 어울리는 소설은 '코믹, 청춘, 먼치킨'과 같은 깊이 생각하지 않아도 될만한, 심각하지 않은 분위기의 소설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유독 라이트 노벨라는 장르에 먼치킨 이세계물이 많은 이유가 아닐까하고 생각한다. '마인 소녀를 구하..
"당하면 당한 만큼 갚아준다, 배로 갚아준다!" 한국에서는 소설보다 드라마로 더 유명할 것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드라마를 보고나서 이 소설에 관심을 가졌을 것이다. 아무리 재미있는 것이라도, 그 내용을 이미 알고 있다면 재미는 반감되기 마련이다. 이런 걱정을 '한자와 나오키 3 잃어버린 세대의 역습'에서는 하지 않아도 된다. 왜냐하면 이 소설의 시작이 드라마화 된 한자와 나오키가 끝나는 부분에서 시작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드라마를 먼저 보고 이 책 한자와 나오키 3편을 읽으면 된다는 거다. 드라마로 볼 때와 글로 접할때의 차이가 존재하기에, 때때로 실망을 하는 경우도 있고, 글과 영상이 존재할 경우 평가가 많이 갈린다. 하지만 한자와의 이야기가 궁금하고 원작을 보고 싶은 분이시라면, 1, 2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