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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누스] 꿀딴지곰의 레트로 게임 대백과

선비가라사대 2022. 10. 30.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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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퓨터'의 보급과 'PC방'의 등장 그리고 '코로나'로 인해 '오락실'은 이제 추억속에서나 기억되며, 과거를 그리는 매체에서나 볼 수 있는 풍경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이 당시의 게임들을 우리들은 '레트로(Retro, 옛날에 유행한) 게임'라고 부른다.

 이 책은 그런 '레트로'들 중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늘어놓은 책이다.

 

 언어를 몰라도, 설명서가 없어도...

 동전을 넣고 '스타트' 버튼을 누른다음 '방향키'를 움직이고 '키'를 누르는 것으로 대부분의 게임의 조잡방법을 익히게 되고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

 그런만큼 게임은 쉬우면서 어렵고, 호주머니 속의 동전들은 계속해서 줄어들고, 끝내 오락기의 옆에 서서 다른 사람이 플레이 하는 것을 눈으로 감상하며, 때로는 응원하고 조언을 하기도 하며 배우기도 한다.

 

 어린시절 오락실을 다니고 휴대용 게임을 해본사람이 있다면,

 이 책은 기억 속 깊이 잠들어 있는 '추억'으로 떠나는 '여행표'가 되어 줄 것이다.

 

 1970년대부터 1997년까지 나온 게임에 대하여 책은 다루고 있으며,

 단순히 게임의 제목만 실린 것이 아니라, 게임의 플레이 영상장면이 '풀컬러'로 실려 있다.

 게임에 대해서 저자 '꿀딴지곰'의 다양한 감상이나 플레이 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간단한 팁등이 실려 있는데, 이런 감상이나 팁들을 보면 자연스레 '아 그 게임 그랬었지?', '맞아맞아!' 하고 추억을 더듬을 수 있다.

 년도별로 정리되어 있는 '레트로 게임'을 살펴보며 '게임'이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는 보는 재미와 함께 '과거'에 재미있게 했었던 게임이 무엇인지 몰랐던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게임 제목'을 찾는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PC를 이용하면 자신이 과거에 재미있게 했던 추억의 게임을 다시 할 수 있다.

 

 추억은 '돈'으로 살 수 없다는 말이 있다.

 그런데 우리들은 바쁘게 살아가며 '추억'이 있어도 '잊어버리고', '떠올리지' 못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돈'으로 '추억'을 사지는 못하겠지만, '꿀딴지곰의 레트로 게임 대백과'라는 이름의 '추억'으로 '여행'하는 '표'는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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