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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하우스] 문제적 캐릭터 심리 사전

선비가라사대 2022. 10. 30.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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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은 쓰는 '작가'의 한계를 넘을 수 없다라는 말이 있다.

 소설속에 등장하는 설정상 '천재'라고 해도 그 '천재' 캐릭터는 '작가'의 '지능'을 뛰어 넘을 수 없다는 이야기다. 그렇기에 '작가'는 자신이 쓰고자 하는 소설에 관련한 모든 분야에 대해서 두루 알아야하며 계속해서 배우고 익혀야 한다. 그렇지 않고 글을 계속해서 쓰게 된다면 독자들로 부터 쓰라린 비평을 듣게 될 것이다.

 

 이 책 '문제적 캐릭터 심리 사전'은 창작을 하고자 하는 '작가'를 위한 책이다.

 우리는 기본적으로 '자신' 밖에 알지 못한다. 그렇기에 언제나 모든 것에서 기준은 '자신'이 된다.

 그러다보니 자못 실수를 저지르는 중 하나가, 등장인물들이 이름만 다르지 하나같이 똑같다라는 인상을 준다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캐릭터들의 차이가 없어지고 그것은 '개성'이 없다는 말과 같다.

 그러나보면 '매력'적인 '캐릭터'도 없어지고 끝내 '흥미'마저 사라지게 되어 버린다.

 

 이것을 알고 있어도 쉽게 실천으로 옮기는 것이 어려운 것이,

 이와 같은 지식을 쌓거나, 사람을 만나며 경험을 얻기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문제적 캐릭터 심리 사전'은 다양한 사람들의 심리에 대해서 3명의 심리학자들의 분석을 한 책이다.

 공통적으로 각 심리별로 '행동 특성', '무의식적 행동과 욕구'에 대해서 이야기해주며, 그렇게 된 '이유'와 '특정 상황에서의 행동'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기에. 

 캐릭터로 창작하여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데에 충분한 지식과 도움을 얻을 수 있다.

 

 단순히 '심리'에 따른 분석뿐만 아니라.

 이 책은 처음부터 '심리'만을 다룬 분석책이 아니라 '캐릭터 창작 설정'이라는 부분에 중심을 둔 만큼,

 캐릭터 창작에 도움되는 부분도 많으며 따로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어라'와 같은 챕터를 두어 '창작'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내용도 실려 있다.

 

 이 책에 관심이 있다는 것은 '창작'에 관련된 분야에 도전을 하려는 사람일 것이다.

 위에서 언급한것처럼 '창작'은 결국 그것을 만드는 사람의 '한계'가 '한계'가 될 수밖에 없다.

 

 '아는 것이 힘이다' 이것만큼 '창작'에 와닿는 명언이 없을 것이다.

 만일 당신이 '창작'에 관심이 있다면 이 책 '문제적 캐릭터 심리 사전'은 '피와 살'이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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