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이야기
[블랙피쉬] 미치도록 기발한 수학 천재들 본문
-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못 이기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못 이긴다-
이 말의 핵심은 무엇인가를 얼마나 많이 접하는 가에 대한 말이다.
천재는 재능이 있는 사람이고 무엇든지 처음부터 금방 잘할 수 있기에 재미있겠지만 금방 벽을 만나면 그만둬버리게 된다. 이런 벽을 만나도 참고 인내하며 계속해서 하는 사람이 노력하는 사람이다. 시간이 걸릴지라도 언제가는 그 벽을 깨고 실력이 올라가게 된다.
그럼 즐기는 사람은 무엇일까?
이 노력하는 과정 자체가 즐겁기에 참고 인내하는 사람보다 더 많이 노력하게 되고 결국 시간이 지난뒤에는 더 잘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말을 하는 이유가.
이 책이 바로 이런 '즐기는 자'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수학' 관련 책이다.
즐기기 위해서는 '수학'이라는 것에 흥미를 느껴야 되는데, 우리가 '수학'을 '산수'라고 불리며 접하게 될 때부터, 대다수의 사람들은 '산수'에 흥미를 느끼거나 재미있다고 느끼기는 어렵다.
그 이유가 '수학'이라는 것 자체가 '문제'라는 '어려움'이며 이것을 풀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이 '암기'라는 '반복 노력'을 강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수학에서는 찾을 수 없는 '이야기'를
이 책 '미치도록 기발한 수학 천재들'에서는 다양한 '수학'을 찾아낸 '수학자'를 중심으로 하여 '이야기'를 실었고 이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흥미와 함께 '수학'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도와준다.
'수학'에 관심을 가지게 해준다고 해서 아직 '산수'도 모르는 아이들에게는 이 책이 많이 버거울 수 있겠지만 '수학'을 배우게 되는 중학생의 나이에서는 충분히 읽을 수 있고 이해할 수 있게 책에서 '수학'을 다루고 있다.
'수포자 = 수학을 포기한 사람'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것이 중하교에서 수학을 배우면서 '방정식'이라는 것을 접하게 되면서 일것이다.
이 '방정식'의 풀이를 '무함마드 이븐 무사 알 콰리즈미'라는 수학자가 찾아냈는데, 이것이 '양팔저울'의 원리와 같은 것이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양팔저울'을 통해 '방정식'을 이야기 해주는데, 단숙히 수학책의 수식으로만 보던것과는 달리 그 원리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은 생각보다 다양한 곳에서 수학자가 활약을 했고, 수학이 쓰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학창시절에 항상 고민하게 만드는 '수학 이거 배워서 어디에 써먹어?' 라는 의문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 주는 책이기도 합니다.
게으른 수학자? 정신병원에 입원한 수학자? 수학으로 전쟁으로 이긴 수학자? 와 같은 흥미 돋는 주제와 더불어 이야기를 읽어가며 접하게 되는 다양한 '수학'에 대해 이해하게 되고 관심을 가지게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앞으로 배우고 공부해야하는 '수학'에 대한 거부감은 많이 줄어들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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