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서평 (123)
선비이야기
이 책은 마블 엔터테인먼트와 제휴 회사에 의해 승인. 허가 받지 않은 비공식 출판물임을 밝힙니다. 위의 글은 책의 표지 하단에 적혀져 있는 글귀로, 책에서 설명하는 내용이 '공식'설정이 아닌 '비공식' 설정이라는 말이다. 이 책은 기본적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영화)'의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의 캐릭터를 기반으로 작성된 글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영화)'의 원작은 '코믹스(만화)'다. 문제는 이 '마블 코믹스'가 평행세상으로 같지만 조금씩 다른 세상이 무한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같은 캐릭터라도 '마블 코믹스'의 시리즈에 따라 전혀 다른 성격, 능력 등을 가지기도 하는 것이다. 이 책 '마블이 설계한 사소하고 위대한 과학'이 배경으로 설정..
'세금 덜 내는 수용보상금 사수 비법'이라는 단어가 살짝 무섭다. 한때 이 세금과 관련하여 나온 책이 있었다. 제목이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결국 그 작가는 탈세로 감옥에 갔다. 이런 에피소드로 인해 요즘에 나오는 책들은 '합법적'이라는 말을 강조한다. 이 책 '나의 토지수용보상금 지키기'에는 비록 합법적이라는 말이 붙어있지 않지만, 이와 관련된 책은 더이상 '비전문가'가 쓰지 않게 되었고 출판도 해주지 않기에 붙이지 않은 것 같다. 무엇보다 이 책은 두 명의 공동저자가 썼으며, 두 분다 조세법학 석사 과정을 받음과 동시에 세무사의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훌륭한 분이기에, 위의 사건과 같은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으며 믿을 수 있다. 일단! 책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인 '세법'은 나라가 정해놓았고 언제든..
희곡(戱曲)이다, 희극(喜劇)이 아니다. 희극(喜劇)은 액션, 로맨스, 코메디와 같은 분류를 나눌때 쓰는 단어로 코메디를 의미하는 말이다. 반면, 희곡(戱曲)은 소설, 영화 대본, 연극 대본과 같이 나눌때 쓰는 단어로 대본의 형태이지만, 영화가 아닌 연극의 대본을 의미한다. 같은 형태인 영화 대본과 희극 대본은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일까? 영화의 경우 실시간이 아니고 장소가 한정되지 않다. 하지만 연극의 경우에는 한정된 무대라는 공간과 실시간으로 관람을 하는 관객을 앞에 두고 펼쳐진다는 차이가 있다. 이런 차이로 인해 희곡에는 두드러지는 점이 있다. 무대라는 공간적 한계와 연출로 인해, 희곡은 눈으로 보여주기 보다는 들려주는 것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영화는 보여지는 영상의 이어짐이라면, 연극은 대사의 이..
기네스라는 말을 대중매체를 통해 들어는 보았지만, 실제로 접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책의 역사는 1955년에 처음으로 출판되어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대중매체를 통해서 기네스기록이라는 것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았고 그런만큼 사람이 기록을 세운다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었기에 이책의 내용들에 대해서 기상천외한 사람들의 다양한 기록들로 내용이 채워져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책을 펼치는 순간 나의 생각은 틀렸다는 것을 깨달았다. 다양한 주제에 따른 광범위한 범위의 기록들에 대해 책이 다루고 있는데, 그 종류와 양은 백과사전과 같은 생각을 들게 만든다. 하지만 이 책은 '기네스 세계기록 2020' 최고의 기록을 세운 부분에 대한 정보가 실려있기에 백과사전만큼의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주지 않는..
어린이를 위한 '식물 비교 도감'은 제목에도 적혀있듯이 저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책이다. 저연령층과 성인의 가장 차이가 무엇일까? 많은 차이가 존재하겠지만 가장 큰 것은 바로 '이해력'의 차이일 것이다. 그런만큼 어린이 도서는 알아먹기 쉬운 단어와 이해력을 돕기 위한 설명 그리고 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흥미있는 구성으로 편집을 하게 되어있다. 어린이 도서인만큼 어린이가 읽기에는 부담없지만, 성인이 읽어도 괜찮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 마련이다. 그리고 나는 성인이니깐. 이런 책은 읽을 필요가 없어, 내 수준에 맞지 않은 책이야! 등등 생각을 할 수도 있다. 위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어린이용'이라는 책에 대해 오해를 하고 있는 셈이다. 지식의 전달에 있어 '어린이'도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지, ..
오타쿠[おたく,otaku, 御宅]란, 초기에는 ‘애니메이션, SF영화 등 특정 취미·사물에는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나, 다른 분야의 지식이 부족하고 사교성이 결여된 인물’이라는 부정적 뜻으로 쓰였으나, 점차 ‘특정 분야의 전문가’라는 긍정적 의미를 포괄하게 되었다. 긍정적인 부분이 더해졌다고는 해도 여전히 부정적인 시각이 많다. 그런만큼 '오타쿠 문화사'라는 제목에 거부감을 가지는 사람도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그런 우려를 느낄만한 내용은 없다. '일본 문화 컨텐츠의 역사'라는 제목이어도 책의 내용과 어울린다. 하지만 그만큼 시선을 확 끌지 않기에 '오타쿠'라는 제목을 지었는지도 모른다. 오타쿠가 아니라면 책이 재미없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 수 있는데, 소히 '내 오른손의 흑염룡'이라는 그들만이 알..
요즘, 인터넷의 등장으로 글로벌 세상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 언어인 '영어'를 함께 많이 사용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우리 나라는 한문권에 속하는 나라로, 영어처럼 한문을 일상생활에 함께 써왔습니다. 그래서 '연패(連霸)'와 '연패(連敗)'라는 단어가 존재하며 오늘날까지 써오고 있습니다. 한자를 모른다면 두 단어에 대해서 혼란스러울 겁니다. 같은 단어이나, 쓰이는 한자가 다름으로 연패(連霸) : 운동 경기에서 연달아 우승함. 연패(連敗) : 싸움이나 경기에서 계속해서 짐. 이라는 전혀 다른 뜻을 가지기 때문입니다. 책의 제목에 언급되어 있는 '부수'는 한글에서 '한' 이라는 글자의 'ㅎ,ㅏ,ㄴ'을 말한다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한글의 경우 자음, 모음을 더해 '24자'만 외우면 ..
2권으로 이루어졌으며, 일반 책보다는 작은 크기의 책입니다. '연애플레이리스트'는 소설과 대본집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요. 여기에서 유튜브 채널 '플레이리스트(https://www.youtube.com/channel/UCid83oPnsL-4ZEo8CyQr6Rg)'로 가신다면 이 대본집을 토대로 만들어진 영상을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소설 -> 대본 = 영상" 이라는 세가지의 형태로 비교해 볼 수 있는 것이 이 책의 장점입니다. 만화와 소설 그리고 애니메이션과 영화를 재미있게 보면서, 작가라는 것에 꿈을 품어보신 분들도 있을 겁니다. 그런데 이 책 '연애플레이리스트'처럼 3가지의 형태로 구성된 것을 구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겁니다. 소설을 영상화 하는 경우, 소설과 영상을 구하기는 쉬우나 '대본'을 ..
'프리미어 프로 & 애프터 이펙트 CC 2019 무작정 따라하기' 는 교육을 위한 책입니다. 그런만큼 책에 대해 평가를 하고자한다면 기존의 책들과는 다른 포인트와 관점에서 봐야 된다 생각합니다. 1. 대상이 누구인가? 이 책의 뒷 표지에 해당 책에 어울리는 독자층에 대한 정보가 실려 있습니다. 입문자부터 중급자에 해당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즉, 이미 프리미어프로와 애프터이펙트에 대해서 어느정도 실력을 갖추었다는 분에게는 맞지 않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프로그램에 많은 기능이 있는 만큼, 잘 사용할 줄 안다고 해도 전부를 사용할 줄 알지는 않을 겁니다. 그래서 중급자도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2. 책에서 설명하는 친절함의 정도? 이제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이에게 수학이 아닌 산수를 가르치는 것이라고 ..
내 오른손에 봉인되어 있는 흑염룡이 날뛴다. 오늘날 이런 대사를 하는 캐릭터를 '중2병'이라고 부른다. 만화와 같이 창조된 세상의 이야기를 다루는 컨텐츠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저게 뭐냐?' 라는 의문도 생길 수 있고 이해가 되지도 않을 것이다. 일반적인 사람이 저런 대사를 한다면 미친사람이 지껄이는 이상한 말이 되겠지만, 정해놓은 설정을 갖고 있는 창조된 캐릭터가 저런 말을 할 때에 그것을 즐겨보는 독자은 '멋'으로 느꼈고 오늘날 하나의 유행으로 이어져 오게 되었다. 이부분이 만화와 같은 컨텐츠에 한해서 적용이 되는 것이 아니다. 한국사람의 경우 한국어가 촌스럽다고 느끼고 외국어는 멋지다고 대부분 생각한다. 하지만 이 부분은 굳이 한국사람이라서가 아니라 세계의 모든 사람들 또한 자국의 언어 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