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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릭시르] 마안갑의 살인

선비가라사대 2021. 6. 25.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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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리소설 하면 크게 '본격' 인가? 아닌가? 로 갈린다.

 여기서 말하는 '본격'이란?

 

 추리물로 가장 유명항 '홈즈'처럼 탐정과 범인이 존재하며 사건이 발생하며 생기는 미스터리 문제를 탐정이 해결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와 달리 일본은 우리가 생각하는 추리소설이라는 장르가 '미스터리'라는 장르 안에 속해있기에 이와 같은 분류가 따로 생긴 것이라고 생각한다.

 

 결론은 ' 본격 = 추리소설(우리가 생각하는) '이라는 말이다.

 

 '마안갑의 살인'은 캐릭이 직접 언급을 하는 것처럼 '홈즈'의 구도인 '홈즈', '왓슨' 이라는 두 명의 캐릭이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여기까지만 본다면 다른 추리소설과의 큰 차이가 없어 보이겠지만,

 '마안갑의 살인'은 일반적인 추리소설과는 다른 형태를 보여주기 위해 한가지 요소를 더했다.

 

 그것은 '오컬트'적인 요소이다.

 이번 소설에서 등장하는 것은 '예언가' 이다.

 죽음을 예언에 맞춰 하나둘 죽어가는 피해자와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뛰어다는 것이 이 소설의 핵심이라고 할 것이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오컬트'는 예고살인과 같은 느낌이지, 이것을 통해 살인이 일어난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다. 그렇기에 말도 되지 않는 추리가 나오거나 실현불가능한 범죄와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

 

 최근 나오는 추리소설이라서 일까?

 기존의 추리소설이라면 무엇인가 딱딱하거나 읽는것에 부담감이 느껴지는 그런 지루함이라고 해야하는 부분이 많이 존재한다.

 기승전결 이라는 소설의 빌드업을 쌓는 구도적인 부분에서 느끼게 되는 단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최근 추리소설의 경우 이런 부분에서 최대한 지루함을 떨쳐내고 재미를 느끼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마안갑의 살인' 소설 또한 이런 고질적인 추리소설의 단점을 파훼하기 위해 여러가지 요소를 넣었고 그렇기에 추리소설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의 추리소설의 입문작으로 읽기에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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