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이야기
'혼자 공부하는 파이썬' 이 책은 '혼자하는 공부 = 혼공'의 시리즈 책 중 하나다. 그리고 시리즈의 처음을 담당하기에 이미 코딩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고 간단하게나마 반복 누르는 기능의 '매크로'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 지식이 있는 사람에게는 맞지 않은 책이다. 이 책은 그야말로 이제 갓 '코딩'이라는 것에 대해서 알고자하고 그것들 중 '파이썬'에 대해서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무엇인가를 혼자서 배운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학원을 다니고자한다면 몇십이 달하는 돈을 꾸준히 써야한다. 만일 혼자서 공부하는 것에 무리가 없는 책이 있다면? 그만큼 학원을 다녀야 되는 수강료를 아낄 수 있는 셈이며, 자신에게 '코딩'이라는 하나의 일이 맞는지 아닌지 확인하는데 수십만원이 아닌 '혼..
"삼십육계, 그거 인터넷에 치면 바로 다 나오는데?" 손자병법에 버금가는, 곰곰히 생각해보면 내용의 심플함으로 인해 사람들은 삼십육계를 더 많이 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렇기에 삼십육계에 대해서 인터넷에 검색을 한다면 손쉽게 그 내용을 알 수 있다. 삼십육계 원문의 내용은 A4용지 한 장에 다 담을 수 있다. 그런만큼 인터넷의 공간에 퍼나르기 쉽고 다루기도 쉬운지 모른다. 이 사실을 책의 저자 또한 잘 알고 있으며, 병법에 관심있는 사람들이라면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오늘날은 휴대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을 통해 검색을 할 수 있는 세상이다. 이런 세상에서 그런 내용으로 책을 완성하고자 한다면, 어떻게 해야 '가치' 있는 책이 될 수 있을까? 그 답은 매우 간단한다. '인터..
제목에 적혀져 있는 '미적분'이라는 세글자를 보는 것만으로 책으로 향하는 손이 멈추고 눈을 돌리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수학은 어려워!" 일명 '수포자(수학을 포기한 자)'라고 하는 경험을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 번은 겪어보기 때문이다. 모든 분야의 끝은 누구에게나 어려운 영역이며 그것을 해낼 수 있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가하다. 하지만 우리가 경험하는 학창시절의 '수포자'때는 정말 어려워서 포기한 것이가라는 물음에는 '그렇다'라고 대답을 할 수 없다. 이 말에 '수포자'들은 '나한테는 어려웠어!'라고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사실이라고 주장할 수 있다. 그런데 이 말은 '사실'이면서 '거짓'이기도 하다. 수학은 '단계'를 쌓아가는 학문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수포자'들은 이 '단계'를 제대로 밟지..
장르소설을 읽는 가장 큰 이유는 '재미'다. 이 '재미'를 느끼는 것에 개인의 격차가 있고 그 부분을 극대화 시켜 분류한 것인 '장르'라고도 말할 수 있다. 싸우고 폭발하고 영상이 시도때도 없이 빠르게 전환하는 등의 '액션'이 취향인 사람들도 이와는 정반대인 장르의 영화인 '쇼생크 탈출'을 재미있게 보고 즐길 수 있다. 반대로 코미디와 러브스토리와 같은 일상적인 이야기를 다룬 감동적인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히어로가 나오는 '마블 영화'를 재미있게 보고 즐길 수 있다. '장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재미'가 중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 책 '침입자'는 읽는 사람에게 어떤 '재미'를 줄 수 있을까? 그것은 '반전'의 '재미'다. '미스터리'라는 장르의 대표적인 '재미'가 바로 '반전'이다. ..
이 책이야 말로 최고의 '작법서'다. 웹소설이 화제가 되며 글을 쓰는 '작법서'의 책들이 많이 쏟아지고 있다. 글을 쓰고자 하는 마음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작법서' 한 권쯤을 훑어 보게 되지만, 대부분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지 못 했을 것이다. 그 이유는 실로 간단하다. 창작이라는 영역이 수학처럼 '정답'이 무엇이다라고 '구체적'으로 말해줄 수 없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글을 쓰고자 하는 대부분의 사람이 원하는 것은 '창작'의 방법을 찾는 것이 아닌 창작한 것을 '표현'하는 방법을 몰라서 작법서를 찾기 때문이다. 바로 이 '표현하는 방법'대해 도움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이 책 '결국은 문장력이다'이다. 그렇기에 책의 제목에서도 '문장력' 이라는 말을 강조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쉽게 말하자..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다'라는 말이 있다. 아이는 태어나면서 가장 가까이 있는 부모를 따라하는 것으로 많은 것을 배우기 때문이다. 그리고...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는 말도 존재한다. '따라하는'것으로 사람은 많은 것을 배우고 발전해나가며 성장하기에 위와 같은 말들이 생겨났고 많은 이들이 경험했기에 부정하기보다는 다들 공감을 할 것이다. 이 책 '파워풀한 실전 과학 토론'은 바로 위와 같이 '따라하기'를 통해 배울 수 있도록 제작한 책이다. 과학과 관련된 39가지의 논제를 다루며, 각 논제를 두고 '토론'과 '수행평가'를 해야할때 무엇을 준비하고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보여준다. 주입식 교육이 대부분이었던 시절을 보내왔기에 토론을 한다는 것은 TV나 외국영화에서나 볼법한 상황으로 직접 겪거나 겪을 일이 나에..
한국에서는 너무나도 낯설지만 알게모르게 한번쯤은 접해보기도 한 것이다. 무협을 좋아한다면 '무당파' 삼국지를 좋아한다면 '태평도', '오두미교' 옛날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중국영화를 보았다면 그곳에 등장하는 '신선', '도사'와 같은 것들이 바로 '도교'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도교란 무엇입니까?" 라는 질문에 도교란 무엇무엇이다라고 답을 하게 된다면, 답변을 들은 사람은 또다른 의문이 생기게 된다. "그거는 다른 종교 아닌가요?" 이런 의문은 지극히 당연하다. '도교'라는 것이 원시종교에서 발전한 형태이기 때문이다. 그 과정속에서 다양한 좋은 것들은 설사 다른 종교라고 할지라도 좋은 것은 받아들이고 발전해왔기에 '도교'라는 하나에 다양한 사상과 종교의 내용이 들어가 있는 셈이다. 이 책 '도교사상'은 ..
1998년 '초인'의 증가에 의해, 혼란이 극에 달한 세계 국가가 '자치현' 으로 분단된 이후 벌써 50년 이상이 지났다. 만화는 이 한페이지만으로 많은 것을 설명할 수 있다. 작가의 전작인 '도교 구울'에서도 '구울'이라는 인간외의 존재를 등장시키는 것으로 '이능력'이라는 요소를 등장시켜 '배틀물'이라는 장르를 혼합한 만화였다. 하지만 그 만화의 세계관에서 등장시킬 수 있는 '이능력'이라는 요소에는 '구울'을 매개체로 하기에 한계라는 것이 존재했다. 하지만 차기작인 '초인'에서는 '구울' = '초인' 이라는 요소로 '이능력'이 존재하지만, 전작보다는 보다 넓고 다양하게 '이능력'을 등장시킬 수 있는 세계관을 만들었다. '힘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유명한 대사와는 달리, 어디에서나 힘이 있다면 그 힘을 자..
심리학이라는 제목이 붙은 책을 보면 항상 떠오르는 것이 있다. 심리학에 대한 내용이나 내가 원하는 것과는 다른 내용의 책일 수 있다는 점이다. 수학으로 예를 들자면, 내가 원한 것은 이차방정식을 풀기 위한 '근의 공식= ax2+bx+c=0'라는 것만을 원했지만, 책에서는 근의 공식이 성립하는 '증명'에 대한 풀이와 설명 응용에 관한 내용들이 주로를 이룬다고나 할까? 이 책 '일잘러의 무기가 되는 심리학'은 공식들에 대해 알려주는 책에 가깝다. 이와 같은 방식의 책으로는 '36계 줄행랑'이라고 한번쯤을 들어봤을 저 '36계'를 다룬 책이 있다. '36계' 책을 아신다면 이 책 '일잘러의 무기가 되는 심리학'이 어떤 책인지 바로 이해가 갈 것이다. 책의 방식은 다음과 같다. 먼저 공식과 같은 효과에 대해 알..
그들은 위인이 아니다. 그런 그들에게 배울 것이 있을까? 하고 의문을 가질 수 있다. 그런데 배움이라는 것이 참으로 신기하다. 성공을 통해 배우는 것도 있지만 실패를 통해서도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부자라는 것이 누구나 손쉽게 될 수 있는 것이라면 세상에 부자 아닌 사람이 없을 것이고 그들만의 특별한 경험이나 중요한 순간에서의 올바른 선택을 하지 않았다면 될 수 없었을 것이다. 달걀을 세워야 하는 일이 만약에 찾아온다면, ‘콜롬버스의 달걀’이라는 이름으로 전해지는 ‘발상의 전환’에 대한 이야기를 알고 있다면 매우 손쉽게 달걀을 세울 수 있지만, 이 이야기를 모른다면 매우 긴 시간 동안 고민하고 노력을 한 뒤에도 성공을 할 수 있는지의 여부는 불분명할 것이다. 이 책 ‘조선 부자의 세상을 읽는 지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