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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 아는 만큼 보이는 어원 이야기

선비가라사대 2023. 6. 24.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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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이 책으로 얻을 수 있는 '지식'은 정말 쓸데없다.

 그럼,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가 있나? 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그리고 궁금할 것이다. 책의 내용이 어떠하기에 그럴까하는 '호기심'이 생길 것이다.

 

 그런 당신 앞에 이 책이 있다면...

 '호기심'에 한 번 책을 펼쳐 읽어 볼 것이다.

 이처럼 '호기심'은 무엇인가를 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 그래서인지 실제로 '호기심'은 '학습능력'과 연관이 있다고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책 '아는 만큼 보이는 어원 이야기'는 15개의 카테고리로 분류하여 각 카테고리 별 10개의 단어를 정하여, 단어와 그 단어의 어원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대부분 한페이지 내에서 단어의 어원을 설명하고 있기에, 지루함을 느끼거나 글을 읽는데에 어렵지 않다.

 

 하지만 이 한페이지의 글을 보는 것으로,

 우리는 하나의 문제(단어의 어원은 무엇일까?)를 해결(어원을 설명하는 내용)하는 경험을 얻게 된다. 그리고 새로운 단어를 보는 것으로 호기심(저 단어의 어원은 무엇일까?)을 가지게 된다. 나아가서는 책에서 다루지 않는 단어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이 생기게 된다면......

 

 인터넷이라는 것을 통해 그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그리고 이런 일련의 과정을 우리는 '학습(공부)'이라고 부른다.

 

 누구나 한 번쯤 '자기주도 학습법'이라는 말을 들어 보았을 것이다.

 바로 위의 과정이 '자기주도 학습법'을 경험했다고 말할 수 있다.

 

 이런 경험을 가졌다면,  

 어떤 부분에 '호기심'을 가졌을 때, 그 '호기심'을 간직한 것으로 끝내지 않고 '실천'으로 옮기는 것에 좀 더 쉬워질 것이다.

 

 누구나 '처음'은 어렵지만 '경험'이 있을 때는 하기가 쉬워지니 말이다.

 

 위에서도 한 번 말했든이, 이 책은 '15개의 카테고리'의 단어를 다루고 있다. 그만큼 다양한 부분의 단어에 대한 호기심, 그리고 그 단어의 어원을 알면서 알게 되는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새로운 호기심을 가지게 되고, 이를 바탕으로 인터넷이라는 정보의 바다를 통해 알아가는 과정을 경험한다면...

 

 우리는 무엇인가를 배우는 과정이 조금은 쉬워지게 될 거라고 생각한다.

 

 인터넷이 존재하고, 블로그나 유튜브의 존재로 인해, 정말 '공부'하기 좋은 환경이 되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공부하기 위해' 블로그나 유튜브를 검색하지 않을 것이다. 대부분 공부라는 것은 '학교'나 '학원'을 통해 강제적으로 공부하는 환경에 익숙해져 버렸기 때문이다.

 

 단어의 어원을 몰라도 말하는 것에 아무런 이상도 없고 세상을 살아가는 것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학습'이라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그 경험은 앞으로 배워야할 중요한 것들을 익히는 것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단어의 어원이 궁금한 사람에게는 가문에 단비와 같은 책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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