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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이야기
으아아아아악! 수학이다!!! 벌써부터 머리가 아파오고 책을 멀리 하고 싶은 기분이 느껴질 것이다. '교과서'나 '수학의 정석'을 통해 수학을 접한, 수포자(수학을 포기한 사람)라면, 이 책의 제목을 보는 순간 느끼게 될 감정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당연히 이런 사실을 책의 저자 또한 잘 파악하고 있다. A : 그게 무슨 소리인가요? B : 기존 교과서나 문제집 같은 책을 낸다면 망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이야기지. A : 더 이해가 안 가는 데요? B : 그런 너조차 이해할 수 있게 쓴 책이라는 이야기야. A : 흥, 무시하지 마세요. 이유와 원리는 알 수 없지만, 지문으로 된 글보다, 위와 같은 대화 형식의 글이 읽는데 편하다. 아무래도 사람이 사회적인 동물이라서 그런지도? 이 책은 다양한 화자가 등장..
-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못 이기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못 이긴다- 이 말의 핵심은 무엇인가를 얼마나 많이 접하는 가에 대한 말이다. 천재는 재능이 있는 사람이고 무엇든지 처음부터 금방 잘할 수 있기에 재미있겠지만 금방 벽을 만나면 그만둬버리게 된다. 이런 벽을 만나도 참고 인내하며 계속해서 하는 사람이 노력하는 사람이다. 시간이 걸릴지라도 언제가는 그 벽을 깨고 실력이 올라가게 된다. 그럼 즐기는 사람은 무엇일까? 이 노력하는 과정 자체가 즐겁기에 참고 인내하는 사람보다 더 많이 노력하게 되고 결국 시간이 지난뒤에는 더 잘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말을 하는 이유가. 이 책이 바로 이런 '즐기는 자'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수학' 관련 책이다. 즐기기 위해서는 '수학'이라는 것에 흥미를 느껴야..
제목에 적혀져 있는 '미적분'이라는 세글자를 보는 것만으로 책으로 향하는 손이 멈추고 눈을 돌리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수학은 어려워!" 일명 '수포자(수학을 포기한 자)'라고 하는 경험을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 번은 겪어보기 때문이다. 모든 분야의 끝은 누구에게나 어려운 영역이며 그것을 해낼 수 있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가하다. 하지만 우리가 경험하는 학창시절의 '수포자'때는 정말 어려워서 포기한 것이가라는 물음에는 '그렇다'라고 대답을 할 수 없다. 이 말에 '수포자'들은 '나한테는 어려웠어!'라고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사실이라고 주장할 수 있다. 그런데 이 말은 '사실'이면서 '거짓'이기도 하다. 수학은 '단계'를 쌓아가는 학문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수포자'들은 이 '단계'를 제대로 밟지..
앞표지의 제일 위에 '중학교 수학 1-1 개념'이라는 글이 적혀 있습니다. 아마도 중학생 이상의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책이 다루고 있는 부분이 전체를 놓고 보았을 때, 가장 앞부분인 기초에 해당하기에 예습이라는 의미로 일찍 보아도 괜찮다는 생각도 듭니다.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보았을 겁니다. '재미있게 공부하는 방법이 없을까?' 이 책 '신비한 수학의 땅 툴리아'는 그 해답으로 '이야기'를 더했습니다.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처럼, 툴리아라는 세상에 떨어지게 된 주인공들이 겪는 이야기입니다. 다양한 사건들과 마주치는데, 그 사건이라는 게 '수학'적 문제로 그 해결방안이 '수학'을 푸는 것으로 이야기와 '수학'을 배우는 과정입니다. '중학교 수학 1-1 개념'을 다루고 있지만,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