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미스테리 (3)
선비이야기
장르소설을 읽는 가장 큰 이유는 '재미'다. 이 '재미'를 느끼는 것에 개인의 격차가 있고 그 부분을 극대화 시켜 분류한 것인 '장르'라고도 말할 수 있다. 싸우고 폭발하고 영상이 시도때도 없이 빠르게 전환하는 등의 '액션'이 취향인 사람들도 이와는 정반대인 장르의 영화인 '쇼생크 탈출'을 재미있게 보고 즐길 수 있다. 반대로 코미디와 러브스토리와 같은 일상적인 이야기를 다룬 감동적인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히어로가 나오는 '마블 영화'를 재미있게 보고 즐길 수 있다. '장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재미'가 중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 책 '침입자'는 읽는 사람에게 어떤 '재미'를 줄 수 있을까? 그것은 '반전'의 '재미'다. '미스터리'라는 장르의 대표적인 '재미'가 바로 '반전'이다. ..
이 책을 설명하려면 'SCP재단'이 무엇인지 부터 이야기 해야할 것이다. 'SCP재단'이란, 인터넷 공간을 활동하는 수많은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진 다양한 설정들을 'SCP재단' 이라는 하나의 설정으로 통합하여 계속해서 세계관을 확장하고 설정들이 추가되는 '설정사전'이라고 할 수 있다.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지만, 창작한 설정들을 모두 포함시키지는 않는다. 회원들의 평가를 받아서 기준치에 미치지 못하면 삭제를 당하고, 기준치 이상일 경우 'SCP재단'의 세계관에 추가가 되는 시스템으로 새롭게 추가되는 설정들이 기존의 설정들에 못 미치거나 중복되는 등의 다양한 품질저하를 막는다. 이와 유사한 것으로 '크툴루 신화'가 존재한다. 21세기의 '크툴루 신화'가 바로 이 'SCP재단' 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위..
일본 추리소설 시리즈가 어느덧 6편째다. 이 책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쉽게 접할 수 없는 일본의 고전 미스테리 소설을 접할 수 있다는 점이다. 나라가 다르기에 책을 그대로 들여오기에 힘들다. 그렇기에 번역을 통해야 되는데, 이 번역을 하는 부분에서 부가적인 비용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일본내에 이미 흥행을 하고 유명해진 작가들의 소설 위주로 들여오게 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이전 작품을 읽어보고 싶고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언어라는 장벽을 가지고 있는 독자들에게는 매우 유용한 시리즈다. 단점이라면, 일본 추리 소설 시리즈 라는 명칭처럼, 일본에서 오늘날까지 추리라는 장르의 소설이 어떻게 이어져 왔는지를 다루는 만큼, 과거의 작품들이 많다. 이 부분은 장점일 수 있지만 단점이 되기도 한다. 글도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