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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케이트리비아]오타쿠 문화사 1989~2018

선비가라사대 2019. 10. 28.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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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쿠[おたく,otaku , 宅]란, 초기에는 ‘애니메이션, SF영화 등 특정 취미·사물에는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나, 다른 분야의 지식이 부족하고 사교성이 결여된 인물’이라는 부정적 뜻으로 쓰였으나, 점차 ‘특정 분야의 전문가’라는 긍정적 의미를 포괄하게 되었다.


 긍정적인 부분이 더해졌다고는 해도 여전히 부정적인 시각이 많다.

 그런만큼 '오타쿠 문화사'라는 제목에 거부감을 가지는 사람도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그런 우려를 느낄만한 내용은 없다.


 '화 컨텐츠의 '라는 제목이어도 책의 내용과 어울린다.

 하지만 그만큼 시선을 확 끌지 않기에 '오타쿠'라는 제목을 지었는지도 모른다. 


 타쿠가 아니라면 책이 재미없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 수 있는데, 소히 '내 오른손의 흑염룡'이라는 그들만이 알고 이해할 수 있는 단어나 내용으로 이루어진 책이 아니며, 이해가 어려운 신조어가 등장할 경우, 그 신조어에 대한 설명을 해주기에 그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애니메이션의 경우 하나의 시리즈가 십여년 이상 이어오기도 하며, 그 경우 다양한 시리즈와 그에 따른 복잡한 제목으로 인해 헷갈리 쉽다.

 그런 경우는 이렇게 표를 이용하여 한눈에 알아보기 쉽고 헷갈리지 않도록 도와준다.


 이 책의 최고의 장점은,

 현재 일본에 존재하는 문화 컨텐츠와 관련하여 궁금한 것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 그 역사를 쉽게 알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펼쳐지는 페이지에 1년씩의 사건을 다루고 있는데, 

 한 장을 넘길때마다 이때 이런 사건이 있었고, 이런 게임과 애니 등이 나왔으며 유행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시대를 살았었고 그 당시의 일본 컨텐츠를 접했던 사람에게는 추억을 떠올려 준다.


 현재까지 계속해서 이어져 오고 있는 시리즈물이 많이 존재한다.

 가면라이더, 고질라, 마법소녀, AKB 등등.

 역사가 길수록 새롭게 접한 사람들은 과거의 시리즈물에 대해서 알기가 어렵다.

 그럴때면 관련 커뮤니티의 사람들의 대화에 끼어들기 어려운 점이 많다.


 하지만 이책 '오타쿠 문화사'를 보았다면 그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가 되고 대화에 어울리기 쉬울 것이다.


 재미있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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