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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이야기
[책문] 능소화 부럽구나
사극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들어보는 말이 있다. '사서삼경'을 몇살에 배우고 익혔다라는 말이 종종 등장한다. 그러다보니 호기심이 생기기 마련이다. 과연 '사서삼경'이 무엇인가? 그렇게 사서삼경에 대해서 알고자 할때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책은. 논어와 맹자가 될 것이다. 사서삼경이 무엇인지 몰라도 '공자'와 '맹자'라는 사람에 대해서는 한번쯤 들어보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 사서삼경이라는 것이 '재미'를 위한 책이 아닌 '배움'을 위한 책이라는 점이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작은 호기심으로 시작한 '사서삼경'의 여정은 아이러니하게도 논어와 맹자에 가로막혀버리는 것이다. 그렇기에 '사서' 보다 뒤에 놓인 '삼경'에 관한 책은 쉽게 찾아보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그런만큼 삼경 중의 하나인 '시경'을 다..
이야기/감상문
2019. 9. 27. 0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