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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이야기
그들은 위인이 아니다. 그런 그들에게 배울 것이 있을까? 하고 의문을 가질 수 있다. 그런데 배움이라는 것이 참으로 신기하다. 성공을 통해 배우는 것도 있지만 실패를 통해서도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부자라는 것이 누구나 손쉽게 될 수 있는 것이라면 세상에 부자 아닌 사람이 없을 것이고 그들만의 특별한 경험이나 중요한 순간에서의 올바른 선택을 하지 않았다면 될 수 없었을 것이다. 달걀을 세워야 하는 일이 만약에 찾아온다면, ‘콜롬버스의 달걀’이라는 이름으로 전해지는 ‘발상의 전환’에 대한 이야기를 알고 있다면 매우 손쉽게 달걀을 세울 수 있지만, 이 이야기를 모른다면 매우 긴 시간 동안 고민하고 노력을 한 뒤에도 성공을 할 수 있는지의 여부는 불분명할 것이다. 이 책 ‘조선 부자의 세상을 읽는 지혜’에서..
이 책에 대해서 말하려면 일단 '김삿갓'이라는 인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야 될 것이다. 그는 '위인'이 아니라 '기인'이다. 40여 년을 방랑생활을 하는 동안 삿갓을 쓰고 다니며 자신을 소개할때 이름이 아닌 '김립(金笠, 김삿갓)'이라 소개를 했다. 그는 백일장에 장원이 될만큼 뛰어났는데, 장원이 된 백일장의 시험 문제가 바로 어떤 한 인물이 저지른 잘못에 대해 말하라는 것이었다. 장원을 받을만큼 김삿갓은 그 인물을 신랄하게 비판을 했다. 그런데 알고 봤더니 그 사람이 바로 자신의 조부였던 것이다. 결국 그는 부끄러움에 하늘을 올려보지 않게 삿갓을 썼고, 자신의 잘못에 대한 벌을 달게 받는 다는 마음으로 방랑길에 오른 것이 아니었을까? 이런 일이 없었다면 그는 관직에 올라 우리들이 즐겨 보는 '사극'에 ..
■■ 조선 시대의 관직(官職) ■■ ⊙ 관(官) : 벼슬 관 | 어4II/진4급 宀 8획 | 집 면(宀) + 언덕 추(?)⊙ 직(職) : 벼슬 직 | 어4II/진3급 耳 18획 | 귀 이(耳) + [새길 시(戠)→직] ☯ 풀이 : 벼슬(官職) ■ 설명 : 관직(官職)은 직무의 일반적 종류를 뜻하는 관(官)과 구체적 범위를 뜻하는 직(職)을 통틀어 이르는 말입니다. 경직(京職) : 서울에 있는 관직의정부(議政府)/영,좌,우의정 : 정사(政)를 의논(議)하는 관청(府)으로, 오늘날의 국무총리실이며, 아래에 6조를 두었습니다.이조(吏曹)/이조판서 : 오늘날의 행정자치부호조(戶曹)/호조판서 : 오늘날의 재정경제부예조(禮曹)/예조판서 : 오늘날의 교육인적자원부와 문화관광부병조(兵曹)/병조판서 : 오늘날의 국방부형..
'선물의 문화사'라고 쓰고 '조선의 문화'이야기라고 읽어도 된다. 그렇기에 사극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이 책을 좋아할 겁니다. 우리나라의 역사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사랑을 받는것이 '조선'시대 일 것이다. '조선왕조실록'이라는 좋은 기록물이 존재하기 때문에 그만큼 컨텐츠 하기 쉽다고 생각한다. 일부의 사람들은 '또 조선'이야? 라는 생각도 가질 수 있을 거다. 하지만 '선물의 문화사'라는 이 책을 본다면 그런 생각은 한쪽에 접어 놓고 볼 수 있다. '조선의 문화'라고 언급은 했지만, '조선의 문화'에서 선물에 대해 말하는 것과 선물을 통해 '조선의 문화'을 알 수 있는 것은 큰 차이기 때문이다. 현대와 다른 조선시대이기에, 이 물건이 가치를 지니고 선물을 했다는 점과 선물과 관련되어 다양하게 이야기..
김홍도. 한국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이름이다. 그리고 교과서를 통해 그의 그림을 한 번쯤은 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의 그림과 이름은 들어보았어도 그의 생애에 대해서는 이상할만큼 아는 사람이 적을 것이다. 그가 화가이기 때문이다. 예술로써 이름을 알렸다고는 해도 그것이 나라를 구한 이에 비할 수 있을까? 백년도 지나지 않은 가까운 역사에서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많은 독립운동가에 대해서도 알려지지 않고 모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오늘날뿐 아니라 그가 살아가는 시대에서도 마찬가지로 생각 했을 것이다. 이순신 장군님처럼 그는 일기를 쓰는 성격이 아니었다. 하지만 그는 그 대신 그림을 남겼다. 이 책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이 바로 이것일 거다. 그의 생애를 따라 그 시대의 그림을 함께 볼 수..
교육 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고 했습니다. 백년을 바라보며 해야 되는 것이 교육이라고 하지만 오늘날의 교육은 백년을 바라보고 하고 있는 것일까요? 날이 갈수록 점점 심해지는 청소년 범죄와 고등학교까지는 공부잘하는 우수한 학생으로 한국인들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정작 대학생이 된 이후에는 그 평가가 거짓말처럼 곤두박지를 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무엇이 문제일까요? 역사는 같은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한 기록이라고 했습니다. 잘못된 것은 고치고 좋은 것은 물려주는 것이죠. 이책의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조선의 밥상머리 교육. 이 책은 500년 조선의 역사를 이어온 조상님들의 교육방식을 알 수 있는 책입니다. 오늘날 왕따 및 여러가지 청소년 범죄가 사회에 화두가 될만큼 번번히 등장하는 것은, 사람다운을..
우리나라 사극에서 가장 많이 영화와 되고 드라마화 된 시기가 바로 조선시대일 겁니다. 하지만 영화와 드라마를 흥행하기 위해서 다루게 되는 스토리의 한계가 있기에 조선시대를 많이 영상화 했음에도 불구하고, 조선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지 못 합니다. 이런 것이 아쉬운 그런 분들을 위한 책이 바로 '조선의 잡지'가 되겠습니다. 예전에는 이런류의 책들은 흑백으로 되어 있었는데, 이 책은 전부 컬러로 되어 있어서, 첨부 되어 있는 이미지의 색감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조선을 다루고 있기에, 그 시대의 문화에 대해서 첨부자료들이 많이 실려있는데, 그 모든 것이 컬러로 볼 수 있기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조선시대에 그러했는가에 대해서, 근거와 예를 확실히 들어놓았기에 시대를 살아가던 시인들의 시도 함께 첨부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