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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이야기
'인물지' 라는 이름의 책은 매우 낯설다. 그도 그럴것이 이와 관련된 책이 손을 꼽을 정도로 적기 때문이다. 항상 말하고 있지만, 최신일수록 책의 내용은 알차지고 구성도 좋아지며 읽기도 편해지는 등... 업그레이드가 된다. 인물지라는 책을 읽고자 한다면 2023년에 출판된 21세기 북스의 '이한우의 인물지' 와 시공사의 '인물지'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라고 본다. 그럼, '이한우의 인물지'라는 책은 어떤 책일까? 책의 표지에도 적혀 있는 '유소 인물지 완역 해설' 이라는 말처럼, 원문의 인물지 내용과 더불어 최초로 인물지를 주해한 유병의 주석도 이 책에는 빠짐없이 실려 있으며, 각각 구분지어 표시해놓았으며, 저자 이한우의 도움되는 말을 각주로 따로 적어놓았다. 이 인물지는 유소라는 사람이 ..
군자론, 리더는 일하는 사람이다, 이 책은 옛 사서의 내용을 인용하여, 지식과 지혜를 전달해주는 자기계발서의 하나다. 이런류의 책의 좋은 점이, 옛날에 있었던, 실제 역사의 일을 예시로 가져오기에 역사도 알고 짧은 단편식으로 재미있는 일화도 알 수 있다. 군자라는 말로 가장 유명한 것은 공자일 것이다. 그래서 공자가 쓴 '논어'의 내용을 가장 많이 다루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논어'의 내용만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조선의 이야기까지 두루 활용하고 있다. 이런 형태의 책의 또다른 장점이. 액기스만을 가져온다는 것이다. 기-승-전-결. 이라는 익숙한 책의 구조처럼, 전체를 놓고 본다면 중요한 부분과 덜 중요한 부분이 존재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가져와 인용을 하는 것이기에 책의 중요한 부분만을 가져와서 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