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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이야기
이 책은 ‘자기 개발서’와 같은 분류의 책이 아니다. ‘포커’는 상대의 심리를 읽어 ‘블러프’를 효과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한 기술 중 하나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이자 주인공은 ‘심리학자’고 이 책의 내용은 그런 주인공이 ‘포커’를 하는 이야기다. 그러다 보니 이 책으로 ‘포커’에 관련한 어떤 특별한 기술이나 팁 같은 것을 배우거나 익힐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이 책은 ‘자기 개발서’가 아니다. 그러니 위와 같은 기대를 하고 이 책을 읽는다면 후회하게 될 것이다. “거기 잠시만 앉아봐라! 지금부터 개쩌는 이야기를 들려줄 테니.” 지금부터 포커를 배워서 1년 만에 세계 챔피언이 될 수 있을까? 이 책 ‘블러프’는 바로 1년만에 세계 포커 챔피언이 된 사람에 대한 이야기다..
저자 페터 볼레벤은 전 세계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생태 작가다. 이 책은 그의 초기작으로 나무와 숲을 본격적으로 관찰하며 얻은 생각을 전하는 책으로, 나무뿌리부터 이파리까지 훑으며 나무의 일생을 기록했다. 책의 곳곳마다 나무의 특성이라는 페이지를 두어, 나무에 대한 정보를 간략하게 전달한다. 차례로는 신성한 존재가 인공조림 숲이 된 까닭. 느리지만 자유롭게 자라나는 나무. 나무가 폭풍을 견뎌내는 방법. 뿌리로 보는 나무의 가능성. 나무줄기가 전하는 나무의 생명력. 나뭇가지가 우리에게 알려주는 것. 나무껍질에서 일어나는 놀라운 일들. 무궁묵진한 잎의 역할. 나무의 세대교체, 개화. 씨앗으로 보는 나무의 생존 전략. 나무가 메시지를 전하는 방법. 겨울자을 자는 동안에. 나무의 힘겨루기. 나무의 한집 식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