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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이야기
세금이라는 단어를 듣는 순간부터 '어려운' 책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면, 이 책 '세상을 바꾼 엉뚱한 세금 이야기'는 그렇지 않은 책이라고 먼저 말해주고 싶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어렵다고 여기는 것은 '세법'이라는 이름의 다양한 형태의 '세금'에 관해 얼마만큼의 '돈'을 내야하는 지를 구해야하는 부분이다. 이 책 '세상을 바꾼 엉뚱한 세금 이야기'는 위와 같은 '세법'이 아니라 '세금'이 존재했고 그로 인해 어떤 이들이 일어났는지에 대한 이야기이기에 '세법'을 몰라도 책을 읽고 이해하는 것에 조금도 관련이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역사속에 정말 말도 안 되는 다양한 형태의 '세금'이 존재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그 이유가 결국 '힘이 있는' 이들의 '욕심' 때문에 이런 해괴한 '세금'이 만들어 졌..
'세금 덜 내는 수용보상금 사수 비법'이라는 단어가 살짝 무섭다. 한때 이 세금과 관련하여 나온 책이 있었다. 제목이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결국 그 작가는 탈세로 감옥에 갔다. 이런 에피소드로 인해 요즘에 나오는 책들은 '합법적'이라는 말을 강조한다. 이 책 '나의 토지수용보상금 지키기'에는 비록 합법적이라는 말이 붙어있지 않지만, 이와 관련된 책은 더이상 '비전문가'가 쓰지 않게 되었고 출판도 해주지 않기에 붙이지 않은 것 같다. 무엇보다 이 책은 두 명의 공동저자가 썼으며, 두 분다 조세법학 석사 과정을 받음과 동시에 세무사의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훌륭한 분이기에, 위의 사건과 같은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으며 믿을 수 있다. 일단! 책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인 '세법'은 나라가 정해놓았고 언제든..
이 책은... 교양서적이라기 보다는 전공서적에 더 어울리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세금의 모든것'이라는 제목처럼, 세금과 관련된 모든 것에 대해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필요로 하거나, 읽고자 하는 독자들은 '세금의 모든것'이라는 책을 통해 세금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고자 할 것이다. 그러다보니 이 책은 '원론'과 같이 이제 막 공부를 시작하는 전문가들을 위한 책처럼, 세금에 대해서 설명을 한다. 그래서. '원론'이라는 전공서적을 보는 것 같다. 문제는 알기 쉽게 알려준다는 기준이 세금에 무지한 사람이라기 보다는 어느정도 학식을 쌓은 사람들의 눈으로 보았을 때, 정말 간략하게 잘 설명을 해놓았다는 것이다. 세금은 크게 국세와 지방세로 나눠지고, 그것을 다시 14개의 국세와 11개의 지방세로 나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