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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이야기
제목에 적혀져 있는 '미적분'이라는 세글자를 보는 것만으로 책으로 향하는 손이 멈추고 눈을 돌리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수학은 어려워!" 일명 '수포자(수학을 포기한 자)'라고 하는 경험을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 번은 겪어보기 때문이다. 모든 분야의 끝은 누구에게나 어려운 영역이며 그것을 해낼 수 있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가하다. 하지만 우리가 경험하는 학창시절의 '수포자'때는 정말 어려워서 포기한 것이가라는 물음에는 '그렇다'라고 대답을 할 수 없다. 이 말에 '수포자'들은 '나한테는 어려웠어!'라고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사실이라고 주장할 수 있다. 그런데 이 말은 '사실'이면서 '거짓'이기도 하다. 수학은 '단계'를 쌓아가는 학문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수포자'들은 이 '단계'를 제대로 밟지..
앞표지의 제일 위에 '중학교 수학 1-1 개념'이라는 글이 적혀 있습니다. 아마도 중학생 이상의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책이 다루고 있는 부분이 전체를 놓고 보았을 때, 가장 앞부분인 기초에 해당하기에 예습이라는 의미로 일찍 보아도 괜찮다는 생각도 듭니다.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보았을 겁니다. '재미있게 공부하는 방법이 없을까?' 이 책 '신비한 수학의 땅 툴리아'는 그 해답으로 '이야기'를 더했습니다.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처럼, 툴리아라는 세상에 떨어지게 된 주인공들이 겪는 이야기입니다. 다양한 사건들과 마주치는데, 그 사건이라는 게 '수학'적 문제로 그 해결방안이 '수학'을 푸는 것으로 이야기와 '수학'을 배우는 과정입니다. '중학교 수학 1-1 개념'을 다루고 있지만,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