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빵 (1)
선비이야기
[스몰빅인사이트] 빵으로 읽는 세계사
아무리 재미있는 영화라고 해도 전체를 놓고 본다면 재미없는 부분이 존재하는 구간이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런 재미없는 부분이 있기에 재미있는 부분이 더 재미있어진다. 그래서 이런 부분을 속된 말로 ‘빌드업 구간’이라고 말한다. 이런 ‘빌드업 구간’이 많을 수밖에 없는 것이 ‘역사’라는 장르다. 그래서 유독 역사와 연관이 된 책은 매우 딱딱하고 읽기 힘든 데다가 분량도 많아서 상황을 더욱 악화시킨다. 하지만 이 책 ‘빵으로 읽는 세계사’는 그렇지 않다. 지식을 전달하기 위한 문자로 기록된 문법이 아닌 지식을 들려주는 사람의 말을 적어놓은 문법이다. 대부분 책은 ‘책은 구어체로 쓰였다.’ 라고 한다면, 이 책은 ‘말하는 것을 들려주는 것처럼 썼지’. 라는 느낌이다. EBS에서 제작한 ‘세계견문록아틀라스’의 ..
이야기/감상문
2021. 10. 6. 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