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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이야기
스티븐 킹의 유혹하는 글쓰기를 연상하는 제목이기에 낚이고 말았다. 유혹하는 글쓰기는 '스티븐 킹'이 쓴 작법서이지만, 이 책 '하루키는 이렇게 쓴다'는 무라카미 하루키가 쓴 작법서가 아니라는 점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제목으로 독자를 낚는 형편없는 글일까? 대답은 '그렇지않다'는 것이다. 무라카미 하루키가 쓰지 않았을뿐, 그가 써온 책들을 분석하고 연구한 글이기 때문이다. 사람은 누구나 '무의식'을 가지고 있다. 본인은 자각하지 못하지만 규칙적으로 행동을 반복하기도 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것을 '습관'이라고도 부른다. 이런 부분은 본인보다 제3의 사람이 더 잘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이런부분에서 본다면 오히려 본인의 글쓰기에 대해서 본인이 쓰는 것보다는 제3자가 쓰는 것이 더 정확할지도 모른다...
인생에 정답은 없다. 하지만 그 사실을 알면서도 우리는 언제나 답을 구하고자 한다. 그럼 그 답을 우리는 누구에게서 구할까? 가까운 곳에서는 친구가 될 수 있겠지만 그 친구 또한 나와 같은 삶을 살아온 사람이다. 부모님은 어렵다. 그리고 자신 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 또한 마찬가지로 어렵다. 결국 고민을 품으며 정답없는 인생의 고민을 품으며 살아가게 된다. 90. 지금까지 살아온 삶을 두 배 혹은 그 이상을 살아야지만 달성할 수 있는 숫자다. 요즘 세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나이라는 것이 의미가 없다는 것을 종종 접하게 된다. 나이의 많음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제대로 된 삶을 살아온 것이 중요한 것이다. -90세 현직 정신과 의사의 인생 상담. 작가의 직업은 '정신과 의사'다. 90세의 나이동안 무수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