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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이야기
일본 아마존 문예 1위의 추리 소설. '명탐정으로 있어줘' 는 명탐정인 할아버지와 그의 손녀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제목은 치매에 걸린 할아버지를 향한 손녀의 마음이라고 할 수 있다. 추리물의 구성은, 대부분 사건이 발생하고, 그 사건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호기심을 자극하며, 읽는 독자들의 머리속을 새하얀 백지로 만든 다음, 최종장에서 '탐정'이 사건의 트릭을 푸는 방식이 보편적이다. 그래서 쉬지 않고 책을 읽어나가는 독자라면, 작가가 만든 트릭에 대해 깊이 생각하보기 전에 '탐정'의 정답 페이지를 읽어나가게 된다. '김전일'이나 '코난'을 떠올려 보자. 추리를 푸는 것 같은 고민을 하기는 하지만, 그 정답으로 향하는 과정에 대해서는 말해주지 않고, 최종적으로 확실한 정답을 이야기 해준다. 그렇다면 이..
추리소설 하면 크게 '본격' 인가? 아닌가? 로 갈린다. 여기서 말하는 '본격'이란? 추리물로 가장 유명항 '홈즈'처럼 탐정과 범인이 존재하며 사건이 발생하며 생기는 미스터리 문제를 탐정이 해결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와 달리 일본은 우리가 생각하는 추리소설이라는 장르가 '미스터리'라는 장르 안에 속해있기에 이와 같은 분류가 따로 생긴 것이라고 생각한다. 결론은 ' 본격 = 추리소설(우리가 생각하는) '이라는 말이다. '마안갑의 살인'은 캐릭이 직접 언급을 하는 것처럼 '홈즈'의 구도인 '홈즈', '왓슨' 이라는 두 명의 캐릭이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여기까지만 본다면 다른 추리소설과의 큰 차이가 없어 보이겠지만, '마안갑의 살인'은 일반적인 추리소설과는 다른 형태를 보여주기 위해 한가지 요소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