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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이야기
사우론에게서 반지를 받은 난쟁이 일곱 군주. 하지만 난쟁이들의 고집은 너무나도 대단하여 어떤 힘으로도 그들을 강제로 남의 종복으로 만드는 것은 불가능했다. 빡친 사우론은 현역 시절에 2개를 회수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나머지 반지들은 좀 다른 길을 걷게 되었다. 반지의 힘으로 온갖 부를 쌓은 난쟁이들. 하지만 그러면 용을 부르게 되기 마련. 난쟁이 군주들과 함께 4개의 반지가 화룡에게 먹혀 사라지고 말았다. 마지막 반지는 두린의 반지였다. 켈레브림보르가 직접 두린 왕가에게 선물한 것이기에 사우론도 찾기 힘들었을 것이다. 어쨌든 이 반지는 스로르의 때까지 물려져 내려왔다. 스로르는 모리아에서 죽기 전에 아들 스라인에게 물려줬으나 스라인은 아버지처럼 하지 않았고, 그 결과 에레보르로 돌아가던 도중 사우론에게..
프로도가 이제 가운데땅을 떠난다는 것을 알게 된 샘. 샘은 너무나도 가슴이 아팠다. 게다가 혼자 돌아가는 길은 더욱 외롭고 쓸쓸할 것 같았다. 하지만 멀리서 메리와 피핀이 달려왔다. 그들은 평소같이 쾌활하게 보이려는 듯 웃었으나 얼굴은 눈물 범벅이었다. " 프로도 씨! 이번에도 우리를 떼어놓는데 실패하셨어요! 하지만 이번에는 샘이 아니라 간달프가 불렀다구요. " " 그래, 혼자보다는 같이 돌아가는 것이 덜 슬플 거라고 생각했지. 자 친구들이여, 드디어 이 해안에서 우리 가운데땅에서의 인연이 끝나는 구나. 울지 말라고 하지는 않겠어. 모든 눈물이 나쁜 건 아니니까. " 프로도는 갈라드리엘의 물병을 들고 빛을 비추며 수평선 너머로 사라져갔다. 샘은 메리와 피핀과 함께 아무 말도 없이 샤이어로 돌아왔다. 메리..
곤도르 모르도르 바로 옆에 있는 국가로서 반지전쟁 당시 모르도르군의 세력을 정면으로 견뎌야 했음. 로한 사우론의 임시 동맹인 사루만의 공격으로 멸망할 뻔함. 그 뒤에도 위험을 무릎쓰고 곤도르를 지원하여 혈투를 벌임. 어둠숲 돌 굴두르의 침략을 받음 로스로리엔 돌 굴두르의 침략을 무려 세 번이나 받음 에레보르 & 데일 동부인의 대군과 맞서 패배하고 필사적으로 에레보르에서 수성전을 벌임 리븐델 사기캐들 즐비함 병력 짱짱함 전투 없음 도움 없음 니들 뭐했냐 시발?
1972년 7월 11일 J.R.R. 톨킨이 아들 크리스토퍼 톨킨에게 편지를 쓰려고 펜을 들다. 그는 최근에 사별한 자신의 아내 이디스 톨킨의 묘비에 이렇게 적어주기를 부탁했다. 이디스 메리 톨킨 1889 - 1972 루시엔 그는 한 번도 아내를 의 작중 인물인 루시엔이라 부른 적이 없으나 애초에 그녀가 루시엔의 가장 큰 모티브가 되었다고 밝혔다. 톨킨은 이듬해 세상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