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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이야기
재능과 기술. 이 두가지 중에서 무엇이 중요하냐고 묻는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나같이 재능이라고 말할 것이다. 하지만 그 재능이라는 것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재능의 영역이 아주 크다고도 생각하지 않는다. 이와 같은 책을 볼때면 늘 생각하게 되는 부분이 재능과 기술이다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이런것을 보고 '으윽, 왜? 내 손은 똥이지!' 라고 좌절을 할 것이다. 저자 하야시 료타는 1961년 미술사 전공 졸업 이후 오늘날까지 그림을 그려온 사람이다. 이 책은 그의 수십년에 걸친 경험을 한 권의 책을 통해 보여주는 것이다. 그러니... 책을 보고 따라해서 되지 않는다고 좌절할 필요없다. 이 책은 기본부터 알려준다. 색연필 유채색 3종류와 무채색 2종류를..
오타쿠[おたく,otaku, 御宅]란, 초기에는 ‘애니메이션, SF영화 등 특정 취미·사물에는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나, 다른 분야의 지식이 부족하고 사교성이 결여된 인물’이라는 부정적 뜻으로 쓰였으나, 점차 ‘특정 분야의 전문가’라는 긍정적 의미를 포괄하게 되었다. 긍정적인 부분이 더해졌다고는 해도 여전히 부정적인 시각이 많다. 그런만큼 '오타쿠 문화사'라는 제목에 거부감을 가지는 사람도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그런 우려를 느낄만한 내용은 없다. '일본 문화 컨텐츠의 역사'라는 제목이어도 책의 내용과 어울린다. 하지만 그만큼 시선을 확 끌지 않기에 '오타쿠'라는 제목을 지었는지도 모른다. 오타쿠가 아니라면 책이 재미없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 수 있는데, 소히 '내 오른손의 흑염룡'이라는 그들만이 알..
오늘날 중세시대라고 한다면, '판타지'의 배경으로 떠올릴만큼 많은 만화와 소설 그리고 영황에서 다루고 있는 시대이다. 하지만 그런 만화와 소설은 특히나 고증이 터무니없이 부족하며, 말도 안 되는 것들 투성이다. AK트리비아의 중세 유럽의 생활 이라는 책에서는 올바른 중세 시대를 제대로 다루고 있다. 크게 3 분류로 나누어, 1. 농촌의 생활, 2. 도시의 생활, 3, 중세인의 일상. 으로 구분하여 각 항목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여기서 주목되는 부분이 각 항목에 대한 고증이다. 이때 필요한 '삽화', '사진'들을 활용하여 근거를 두었다. 시대라는 것이 고정되어 있는 시간이 아니기에, 시간이 흘러가면서 어떤 형태로 발전해나갔는지에 대해서도 책에서 잘 다루고 있으며, 그렇게 변화하게 된 원인에..
해적은 범죄자 XX로 백번을 죽이고 살려도 무방할만큼 나쁜 XX입니다만, '나쁜 남자에게 끌린다는' 이상한 심리적인 요인으로 인해서, 만화, 소설, 영화 등 다양한 엔터테이먼트로 활용되어, 그로 인해 '착한 해적' 같은 모순적인 모습들로 이미지가 많이 좋아져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위의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을 둘 수 있겠지요. 엔터테이먼트로 다룬만큼 해적들의 개성적인 외형과 다양한 성격으로 인해 캐릭터들이 매력이 있습니다. -해적의 세계사를 보면 이런 해적들을 자세히 알 수 있겠지!!! 라는 생각으로 책을 본다면 일단 실망을 하게 될 겁니다. 이런 사전적인 형태의 요점정리가 된 형태가 아닌, 서술 형태의 도서이기 때문입니다. 제목이 '해적' 으로 끝나는게 아닌 '세계사' 라는 말이 들어간 이유겠지요. ..
개인적으로 '마녀'라는 단어에 주의를 해야 된다. 단순하게 약초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한다면, 허준님이 쓰신 '국보 319호' 인 '동의보감'을 토대로 한 다양한 약초관련 서적들이 많이 판매되고 있다. 약초학적인 지식을 허들을 높인다거나, 질 높은 정보를 얻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맞지 않은 책이다. 그렇다. '마녀의 약초상자'는 위에서도 언급했다싶이 '마녀'가 포인트인 책이다. 제 1 장 마녀의 연고 라는 목차에서 [레시피] 라는 항목이 눈에 띌 것이다.이 레시피가 바로 마녀와 관련된 약초의 활용법이다. 레시피1은 -하늘을 날게 하는 연고- 이다.그리고 그 연고에 쓰인 약초들에 대해서 설명을 하는 방식이다. 실물 사진이었으면 더 좋았을 거라는 생각도 들지만, 그림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