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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이야기
[수류화개] 절대 군주를 위한 궤변
이 책은 '공자', '맹자'와 같이 '공손룡'의 말을 다루는 책이다. 그는 전국시대의 조(趙)나라 사람으로 우리들이 자주 들어왔던 공자보다 늦게 활동을 한 사상가다. 무에서 유를 새롭게 만드는 것은 매우 대단한 일이지만, 이미 존재하는 많은 것들 속에서 새롭게 무엇인가를 만드는 것 또한 더욱 어려운 일일 것이다. 살면서 누구나 한 번은 들어봤을 '공자'와 함께 제자백가의 일원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으며, '공자'의 무시무시한 '논어'가 존재하는 와중에 인정받은 '공손룡'의 사상이 무엇인지 궁금할 것이다. 제목 '절대 군주를 위한 궤변'이라는 말처럼, '공손룡'의 말은 궤변이라고 할 수 있다. '흰 말은 말이 아니다.' 이 글을 본다면 말도 되지 않는 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런데 이것을 말이 된다는 것을 ..
이야기/감상문
2020. 11. 26. 2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