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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이야기
어린이, 논픽션 작가 수업이라 생각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소설 쓰는 방법인줄 알았다. 하지만 그것이 아니라 '어린이 논픽션' 소설을 쓰는 작법서였다. 동화와 같은 어린이 독자를 위한 소설 쓰는 방법이 바로 이 책 '어린이 논픽션 작가 수업'이다. 기존에 존재하는 작법서와는 무슨 차이가 있을까? 한 번이라도 기존에 있는 작법서를 본 분이라면 알 것이다. '이거 생각보다 내용이 없는데?' 제대로 도움을 받는 것 보다는 실망을 하는 사람이 더 많았을 거다. 나 또한 그렇게 실망을 한 사람 중 한 명이다. 물론 제대로 도움이 되는 작법서도 있다. 하지만 소설을 쓴다는 것이 무에서 유를 만들어야 되며 항상 새로운 것이어야지 표절을 피할 수 있다. 로맨스 소설은 '남자와 여자가 만나서 사랑에 빠진다'라는 간..
경고. 이 책은 취향이 맞지 않거나, 파충류와 곤충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단 이 책은 8~13세를 겨냥하여 나온 책이지만, 아무래도 여자아이 보다는 남자아이가 좋아할만한 책이다. 이 책의 최고의 장점은 바로 이것이다. 페이지를 꽉 채우는 큼직큼직한 실물의 사진이다. 기본적으로 독이라는 것은 매우 강력한 무기이다. 그런 무기가 있으니 그 만큼 신체가 강하지 않아도 되고, 반대로 신체가 강하지 않은 만큼 강한독을 지니려고 진화했다고 볼 수도 있다. 결론은 크기가 작다는 거다. 그런 실물 그대로의 사진으로 책에 첨부했다면 보는 맛이 좀 심심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책 '최강왕 독 생물 대백과'에서는 시원할만큼 큰 사진들로 독을 지닌 생물의 모습을 보여준다. 특정 생물에 한해서 아주 작..
어린이를 위한 '식물 비교 도감'은 제목에도 적혀있듯이 저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책이다. 저연령층과 성인의 가장 차이가 무엇일까? 많은 차이가 존재하겠지만 가장 큰 것은 바로 '이해력'의 차이일 것이다. 그런만큼 어린이 도서는 알아먹기 쉬운 단어와 이해력을 돕기 위한 설명 그리고 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흥미있는 구성으로 편집을 하게 되어있다. 어린이 도서인만큼 어린이가 읽기에는 부담없지만, 성인이 읽어도 괜찮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 마련이다. 그리고 나는 성인이니깐. 이런 책은 읽을 필요가 없어, 내 수준에 맞지 않은 책이야! 등등 생각을 할 수도 있다. 위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어린이용'이라는 책에 대해 오해를 하고 있는 셈이다. 지식의 전달에 있어 '어린이'도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