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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이야기
엔딩으로 말이 많은 작품이었는데...보고 나서 드는 생각은... 도대체 영화를 본 것이 맞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엔딩 부분에 주로 비난을 받는 부분이... 1. 드래곤퀘스트 속을 다루는 진짜 이야기가 아니다.2. 현실을 직시하고 살아라! 이 두가지다. 1번은 그래도 어느정도 이해가 된다.'진짜'라고 생각했던 것이, 마지막에 가서는 실은 '거짓'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문제는... 바로 그런 1번으로 인한 분노는 의도된 연출이기 때문이다. 그로인해 주제의식에 대한 공감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진짜 문제는 2번이다. 왜냐면... 이 영화에서 말하는 주제가 2번이 아니기 때문이다.2번을 주장하는 것은 영화 속 악당이 펼치는 논리다. 그리고 이 영화를 본 사람이 이 악당의 논리를 꺼내며 엔딩이 최악이라고 말..
오타쿠[おたく,otaku, 御宅]란, 초기에는 ‘애니메이션, SF영화 등 특정 취미·사물에는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나, 다른 분야의 지식이 부족하고 사교성이 결여된 인물’이라는 부정적 뜻으로 쓰였으나, 점차 ‘특정 분야의 전문가’라는 긍정적 의미를 포괄하게 되었다. 긍정적인 부분이 더해졌다고는 해도 여전히 부정적인 시각이 많다. 그런만큼 '오타쿠 문화사'라는 제목에 거부감을 가지는 사람도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그런 우려를 느낄만한 내용은 없다. '일본 문화 컨텐츠의 역사'라는 제목이어도 책의 내용과 어울린다. 하지만 그만큼 시선을 확 끌지 않기에 '오타쿠'라는 제목을 지었는지도 모른다. 오타쿠가 아니라면 책이 재미없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 수 있는데, 소히 '내 오른손의 흑염룡'이라는 그들만이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