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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이야기
어린이를 위한 '식물 비교 도감'은 제목에도 적혀있듯이 저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책이다. 저연령층과 성인의 가장 차이가 무엇일까? 많은 차이가 존재하겠지만 가장 큰 것은 바로 '이해력'의 차이일 것이다. 그런만큼 어린이 도서는 알아먹기 쉬운 단어와 이해력을 돕기 위한 설명 그리고 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흥미있는 구성으로 편집을 하게 되어있다. 어린이 도서인만큼 어린이가 읽기에는 부담없지만, 성인이 읽어도 괜찮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 마련이다. 그리고 나는 성인이니깐. 이런 책은 읽을 필요가 없어, 내 수준에 맞지 않은 책이야! 등등 생각을 할 수도 있다. 위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어린이용'이라는 책에 대해 오해를 하고 있는 셈이다. 지식의 전달에 있어 '어린이'도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지, ..
제일 먼저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이 생각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추리' 라는 장르 속에 새로운 무엇인가를 넣어 합쳐놓았기 때문일 겁니다. 위에 이야기 한 것이 비슷한 부분이라면, 차이적인 부분은 일차원적으로 '도서' 에서 '식물' 로 바뀌는 부분도 있지만 어느 것에 중점을 두었는가에 대한 차이가 있다. 비블리아의 경우에는 추리라는 사건에 도서가 연관이 되어 있다면, 식물탐정은 식물이라는 주제에 추리가 연관이 있다고 보면 된다. 도서의 띠지에는 이렇게 책갈피로 쓸 수 있게 만들어져 있는데... 띠지 그대로 꽂아놓는 사람에게는 그림의 떡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버려지는 띠지를 책갈피로 바로 활용할 수 있다. 각 화의 마지막에 그 화의 '키' 인 꽃의 그림이 실려있다. 전갈좌라는 별자리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