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스릴러 (2)
선비이야기
일본 추리소설 시리즈 2 탄 입니다. 1편에서는 번안물, 해외에서 유명한 추리 및 스릴러 소설이 일본내에 들어오면서 새롭게 리메이크 되었는지에 대해서 알 수 있었다면. 이번 작품은 그 작품들을 통해서 '추리' 라는 하나의 장르의 시작을 알려주는 작품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책에 실려있는 작품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소설 1권 분량의 장편이 아닌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기에, 시간이 나는 틈틈히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순문학을 써오던 작가들이 '장르'소설로써의 전환하는 모습들을 엿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오늘날 일본의 추리 소설의 시발점, 그 첫걸음을 내 걷는 주옥 같은 작품들을 확인해보세요. 재미요? 재미있지 않다면 '장르'가 흥할 수 있었겠습니까? 단발머리 소녀
가문비 탁자, 제목부터 생소하다.여기에 가문비란? 소나무과에 속하는 나무를 부르는 말로, 제목은 가문비라는 나무로 만들어진 탁자라는 것이다.탁자라는 단어만으로 이 소설이 '재난'소설이라는 것을 짐작하기 어렵고 무슨 연관이 있을지 의문이 든다. 하지만 본문의 글을 읽게 되면 제목으로 쓰인 이유를 알 수 있게 된다.소설의 배경이 되는 티베르 지역은 '지진'이 많이 발생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실공사를 시행하고 있어서, 지진과 함께 건물이 부서지게 된다. 이때 사람들은 가문비탁자 아래로 몸을 숨기게 되며, 목숨을 구할 수 있게 된다.그렇게 '가문비 탁자'는 소설에서 매우 중요한 역활을 한다.재난에 휘말린 자, 재난을 조사하는 자, 재난의 피해를 키운 자, 재난을 이용하려는 자.각기 다른 상황에 처한 사람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