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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이야기
[소명출판]비정성시를 만나던 푸르스름한 저녁
음... 산문집이라는 말처럼, 이 책은 권성우 작가가 자유롭게 쓴 글을 모은 책이다. 이와 비슷한 형태로는 에세이가 존재한다. 굳이 분류를 나누자면 산문집 안에 에세이가 들어가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산문집 보다 에세이가 조금은 더 중점으로 잡고 있는 주제나 통일되는 형식이 존재한다. 소설에서 쉽게 살펴볼 수 있는 형식으로 표현하자면, 에세이는 옴니버스 구성에서 한 캐릭터와 관련된 글만을 모았다면 산문집은 옴니버스 구성 그대로라고 볼 수 있다. 둘 다 같은 옴니버스라고 할지라도 오늘날 산문집 보다 에세이가 더 잘나가고 있는 이유가 그때문일거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에세이보다 이 책 '비정성시를 만나던 푸르스름한 저녁'을 선택할만한 이유가 있다면 무엇일까? 이 책의 작가는 1985..
이야기/감상문
2019. 11. 24. 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