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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이야기
"당신의 아이는 지금, 행복한 반려견으로 살고 있나요?" 책의 뒷페이지에 적혀있는 한 줄이 이 책에 대해서 잘 표현해주고 있다. 과거에는 대부분이 대가족이었기에 외로움을 느낄만한 시간은 많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다고 생각한 사람이 많았을 것이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핵가족화를 넘어, 1인 가구를 흔치 않게 볼 수 있는 풍경이 되었다. 홀로 있으며 생겨나는 외로움을 쉽게 채우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애완동물을 키우고 있다. 애완동물 사업이 커가며 그와 관련된 새로운 직업들이 생겨나고 필요로 하는 숫자도 커지고 있다. 그 대표적인 직업 중 하나가 바로 반려견을 돌봐주는 '펫시터(pet-sitter)'이다. 이 책은 바로 이 펫시터라는 직업이 갖추어야 되는 것들에 대해서 알려준다. 이 '펫시..
제일 먼저 숲 속에 있는 나무나 꽃들에 대해서 알아봐야 겠다는 생각을 가졌다면, '우리 나무 백가지', '우리 꽃 백가지'라는 아주 좋은 책이 있다. 물론 이 책에서도 다양한 동물, 꽃, 곤충 등에 대해서도 다루지만, 위에서 언급한 전문서적과 같은 기대를 가져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이 책은 실제로 존재하는 지역 -저자가 실제로 그림다이크라는 이름의 5,000평 규모의 숲을 구매했다- 을 여행하며 발견하고 체험한 것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려주는 일종의 기행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단지, 우리가 흔하게 접하는 해외의 명소지가 아닌 '그림다이크'라는 이름을 지닌 숲이 배경이 되는 것이다. 목차의 제목도 다른 것들과는 다르다. 월별로 나누어져 있으며, 이 책 한권은 '그림다이크' 숲에서의 일년이 고스란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