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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이야기
그림을 그리는 책은 정말 많다. 멋지게 그리기, 귀엽게 그리기, 미소녀 그리기, 미소년 그리기 등. 기존에 존재하는 그림 작법서와 이 책 '배틀 캐릭터를 그리기 위한 액션 만화 스케치'의 차이는 무엇일까? 요리로 비유하자면, 기존에 존재하는 그림 작법서는 하나의 요리를 완성하기 위해 필요한 방법을 알려주었다면, 이 책은 요리를 하는 데 필요한 기술 하나만을 중점으로 다루고 있다. 예시를 들자면, 재료를 손질하는 것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을 것이다. 통썰기, 막대썰기, 채썰기, 깍둑썰기 등, 하지만 어떤 하나의 요리에 필요한 것이 통썰기 였다면, 이 통썰기에 대해서만 기존의 작법서는 다루고 있다. 기존의 작법서에 따르면 결국 책에서 이야기하는 하나의 그림을 완성할 수 있다. 하지만 거기에서 나아가 응용이라는..
그림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만화'를 통해 그림을 접했고 '만화'를 그리고 싶은 마음에 펜을 먼저 들었을 것이다. 그런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필요한 것은 그림을 그리는 방법일 것이다. 그래서 그림을 그리는 방법에 관련된 책은 정말로 많이 존재한다. 그런데 그렇게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되었다고해서 바로 만화를 잘 그릴 수 있게 되는 것이 아니다. 글자를 쓸 수 있다고해서 누구나 소설을 쓸 수 없는 것과 같은 개념일 것이다. 그런 사람에게 필요한 것이 바로 이 '마음을 사로잡는 컷 분할 교실'이라고 할 수 있다. 과연, 컷이라는 것에 대해서 배울만한 것이 있을까? 이런 마음도 들 것이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서 책은 친절하게 설명을 해준다. 컷을 어떻게 정하고, 나누고, 컷의 크기..
김홍도. 한국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이름이다. 그리고 교과서를 통해 그의 그림을 한 번쯤은 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의 그림과 이름은 들어보았어도 그의 생애에 대해서는 이상할만큼 아는 사람이 적을 것이다. 그가 화가이기 때문이다. 예술로써 이름을 알렸다고는 해도 그것이 나라를 구한 이에 비할 수 있을까? 백년도 지나지 않은 가까운 역사에서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많은 독립운동가에 대해서도 알려지지 않고 모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오늘날뿐 아니라 그가 살아가는 시대에서도 마찬가지로 생각 했을 것이다. 이순신 장군님처럼 그는 일기를 쓰는 성격이 아니었다. 하지만 그는 그 대신 그림을 남겼다. 이 책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이 바로 이것일 거다. 그의 생애를 따라 그 시대의 그림을 함께 볼 수..
재능과 기술. 이 두가지 중에서 무엇이 중요하냐고 묻는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나같이 재능이라고 말할 것이다. 하지만 그 재능이라는 것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재능의 영역이 아주 크다고도 생각하지 않는다. 이와 같은 책을 볼때면 늘 생각하게 되는 부분이 재능과 기술이다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이런것을 보고 '으윽, 왜? 내 손은 똥이지!' 라고 좌절을 할 것이다. 저자 하야시 료타는 1961년 미술사 전공 졸업 이후 오늘날까지 그림을 그려온 사람이다. 이 책은 그의 수십년에 걸친 경험을 한 권의 책을 통해 보여주는 것이다. 그러니... 책을 보고 따라해서 되지 않는다고 좌절할 필요없다. 이 책은 기본부터 알려준다. 색연필 유채색 3종류와 무채색 2종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