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이야기
[밝은세상] 독방 본문
단순히 운이 없었다라고 하기에는 지나칠만큼 가혹한 운명속에서 마리안은 살인이라는 범죄를 저리르고 감옥에 가게 된다.
범죄자의 갱생을 위한 시설인 감옥이었지만,
실제로는 마리안을 더욱더 범죄의 구렁텅이로 빠져들게 만드는 계기가 되어주게 된다.
마리안에게 흑심이 있는 교도관은 자신의 위치를 이용하여 자신의 탐욕을 채우기 위해 그녀에게 거래를 제안하고 그 결과 마리안은 약에 의존하는 생활까지 하게 된다.
그런 상황에 그녀가 그토록 바랬던 '기회'가 온다.
하지만 그 기회라는 것이...
"사람을 죽여준다면 감옥에서 꺼내주고 새로운 신분으로 해외에서 살 수 있게 도와주겠다."
그녀가 비록 사람을 죽여서 감옥에 오게 되었지만,
그것은 의도치 않은 실수였다. 그 결과 죽을때까지 감옥에 갇히게 되었다. 그렇기에 그녀는 자신의 살인을 되돌리고 싶어했다.
그런 기회가 찾아왔지만,
그것이 '의도를 가진 진짜 살인'을 저질러야 된다는 것이다.
유일한 대안은 '그 대상이 범죄자'라는 사실 하나.
잘못 된 것을 바로 잡아야 될 시설인 교도소가 오히려 부조리한 양상과 비인관적인 관계로 통해 오히려 더욱더 잘못 된 길로 인도하고 있다라는 것을 이 책에서는 고발하는 듯 하다.
마리안은 결국 교도소를 빠져나오기 위해서 '살인'을 저지르려고 한다.
그것도 정의로워야 할 '경찰'의 요구로 말이다.
교도소를 나온 다는 것은 갱생 되어 나온것을 의미하지만,
교도소에 나온 마리안은 오히려 범죄를 저지르게 된다.
그런 그녀가 마주하게 되는 진실 앞에서, 그녀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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